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내일도착·B2B까지...'탈쿠팡' CJ제일제당, 자사몰 확대에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사몰서 '내일배송' 개시...쿠팡 '로켓배송' 견제
B2B 식자재 시장에도 눈길...충성고객 가두기 전략
쿠팡 갈등 2년차 돌입...탈쿠팡 기조 지속될 듯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이 자사몰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쿠팡과 갈등으로 발주를 중단하는 등 이른바 '탈쿠팡' 2년차에 돌입한 가운데 자사몰 활성화 및 판매처 확대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자사몰 CJ더마켓에 B2B 전문관 'CJ더마켓 for Biz'를 오픈했다. 'CJ더마켓 for Biz'는 사업자등록번호 인증을 통해 사업자 회원으로 가입한 요식업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식자재 전용 상품을 비롯한 CJ제일제당 제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익일배송 서비스인 '내일 꼭! 오네(O-NE)'도 개시했다. 밤 11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날 CJ제일제당 제품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지난해 9월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일부 상온 제품에 한해 시범 운영해온 서비스를 전 제품으로 확대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이달 말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등 타 플랫폼에서도 내일도착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사몰 CJ더마켓의 타깃 고객층으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까지 확대한 셈이다. 김형우 CJ제일제당 디지털 사업본부 DTC 담당은 "이번 B2B 전문관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소상공인 전용 제품 개발 및 혜택 강화 등 사업자 회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사몰 'CJ더마켓'의 확장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CJ더마켓의 유료 멤버십인 '더프라임'의 회원비를 기존 대비 절반 이상 낮춘 월 990원, 연 9900원으로 재편했다. 또 새해를 맞아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등 고객몰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자사몰은 일반 유통사 대비 할인 폭이 높고 빈도도 잦은 점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자사몰로 유입하는 '락인(Lock-in)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이 '내일도착'서비스에 나선 것은 쿠팡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에 맞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론칭한 소상공인 대상 B2B 전문관인 'CJ더마켓 for Biz' 또한 쿠팡의 B2B서비스 '쿠팡 비즈'과 경쟁관계다.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과 이커머스 1위인 쿠팡은 햇반의 납품가를 조율하는 과정서 갈등을 빚고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제품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표면적으로 양사는 '발주 재개를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1년 넘게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각 사별로 대체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실상 결별로 관측된다.

쿠팡과 결별한 CJ제일제당은 신세계, 11번가, 네이버, 컬리, 배달의민족 등 유통업체들과도 탈(脫)쿠팡 연대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세계 계열 유통사(이마트·SSG닷컴·G마켓)와, 컬리, 배민에서는 각각 공동기획한 특화상품 또는 선출시 제품을 내놓으며 쿠팡 견제에 힘을 싣고 있다. 신세계 유통 3사와는 선출시 제품, 특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고 컬리에는 즉석밥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 제품인 냉동 밀키트 '떡만두국'을 최근 출시했다. 배달의민족에는 퀵커머스인 B마트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기획 제품도 개발 중이다.

CJ제일제당이 컬리와 손잡고 출시한 '떡만두국' 제품.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유통사 협업 상품의 판매 성적은 긍정적인 편이다.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이 신세계 유통 3사에 2달 먼저 선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은 출시 후 두 달 동안 해당 채널에서 약 25만개가 판매됐다. 이후 판매처를 넓힌 지난해 11~12월 판매금액은 각각 10억원 이상으로 집계된다.

CJ제일제당의 '탈쿠팡'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OTT(CJ EMM 티빙), 뷰티(CJ올리브영), 물류(CJ대한통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CJ그룹 계열사와 쿠팡 간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양사의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뿐 아니라 뷰티, OTT, 물류 등 복수의 사업 영역에서 CJ그룹과 쿠팡이 맞붙는 구도"라며 "갈등 봉합보다는 양측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