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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은 예술위 '창작산실-올해의신작', 연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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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월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주최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작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언덕의 바리', 음악 '민요 첼로 (MINYO CELLO)',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 전통예술 '만중삭만-잊혀진 숨들의기억', 연극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전통예술 '물의 놀이' 등 여섯 작품이 새해 첫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들 작품은 과거 역사적 인물과 전통음악 양식을 오늘의 관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1월 6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연극 '언덕의 바리'는 독립운동가 '여자 폭탄범 안경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그의 생애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화 중 하나인 바리데기 신화와 안경신의이야기를 엮어 꿈과 현실을 오가는 구성으로 재구성한 점도 특징적이다. '언덕의 바리'의 연출 김정과 작가 고연옥은 "'언덕의 바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당시 독립운동가들을 동시대 인물로 만나게 하고자 한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민요 첼로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는 1월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음악 '민요 첼로 (MINYO CELLO)'는 우리의 민요를 다섯 대의 첼로와 밴드 음악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이다. 첼로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임이환이 대중에게 친숙한 민요를 소재로 현 시대성을 반영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국악 타악 리듬위에 재즈적 화성을 오케스트레이션하고, 그 위에 클래식 첼로 멜로디를 얹어 독특한 음악적 질감을 표현한 것이 주목할 만한부분이다.

3과 2분의 1 A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울산문수오페라단의 오페라 '3과 2분의 1 A'는 신데렐라 동화 속 유리구두를 모티브로 결핍과 욕망이 초래하는 파멸을담은 잔혹 동화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타인에 대한 질투와 허영으로 왜곡된 욕망 표출에 대한 우화를 신데렐라의 두언니의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여준다. 신성우 작가와 김관 연출가는 "늘 신데렐라의 편에서 이야기를 바라보던 관점에서탈피하고, 두 자매의 관점에서 이야기의 잔혹성과 폭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11일과 1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만중삭만-잊혀진 숨들의 기억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1월 12일과 1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폴라예술연구소의 전통예술 '만중삭만-잊혀진 숨들의 기억'은 과거 발걸음이 박자가 되던 시대, 그 호흡을 반영했던 음악을 탐색하고 재해석한다. 우리 전통음악의 음악적 형식인 '만중삭'은 고려 때부터 쓰이던 음악의 속도를 뜻하는 개념으로, 라폴라예술연구소는 이를 재해석하여 '만대엽' '중대엽' '삭대엽'의 흐름으로 바삐 움직이고 있는 현대인들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정리, 비움, 채움의 순환과정으로 선보인다.

김영은 연출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는 1903년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중국, 일본에서 공부했으며 중국, 러시아, 미국을 오가며 독립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을 했던 실존 인물 현미옥 (앨리스 현)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현미옥을 박기자라는 등장 인물이 인터뷰를 하는 형태로 극을 이끌어나간다. 박기자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는미옥의 삶은 인물이 처한 시대뿐 아니라 세대와 성별을 넘어 다양한 이들과의 이해와 공존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오는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월 20일과 21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전통예술 '물의 놀이'는 물을 소재로 전통 장단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통 장단의 둥근 호흡을 흐르는 물에 빗대어 표현하며 '물'이라는 일상적이고 단순한 소재를 영상디자인과 결합하여 다채로운 종합예술로 풀어냈다. 타악기만으로 이루어진 신선한 악기 구성과 다양한 음향소스들의 조화는 폭발적인'흥'과 에너지를 선사하고, 물을 형상화하는 조명과 영상 디자인의 적극적인 활용이 눈길을 끈다.

올해로 15년을 맞이한 '공연예술창작산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쇼케이스(무대화)➝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예술위원회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지난 2023년 5월, 6개 장르(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의 최종 실연심의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였고, 27개의 선정작들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관객과 만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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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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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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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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