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월 개각을 앞두고 가타야마 재무상을 유임하기로 했다.
- 소비세 감세 추진과 미일 관계 유지를 위한 정책 연속성에 무게를 뒀다.
- 아소 부총재와 스즈키 간사장도 유임돼 정권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월 중·하순 단행할 예정인 개각에서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을 유임시키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 임시국회에서 추진하는 소비세 감세와 미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정책의 연속성을 중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르면 9월 16일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타야마 재무상과 함께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유임시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는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을 계속 기용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아소 다로 부총재도 유임될 전망이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은 연임하거나 각료로 기용하는 등 당의 요직에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정권의 안정성을 우선해 핵심 인선을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카이치 정권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아소 부총재와 그의 측근인 스즈키 간사장을 동시에 유임시켜 당내 기반을 다지고, 내년 가을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재선을 뒷받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유임에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올가을 임시국회에서 식료품 등을 대상으로 한 소비세 감세 관련 법안의 성립을 추진하고 있어 재정·세제를 총괄하는 재무상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타야마 재무상이 그동안 협의를 이어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유임 배경으로 거론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8월 25일 총리 관저에서 아소 부총재와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이 정권 출범 이후 단둘이 식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내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카이치 총리로서는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부총재와의 협력을 통해 당내 구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각 시점은 소비세 감세 등을 담은 세제개정대강의 결정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9월 15일 대강을 각의 결정할 경우 이르면 다음 날인 16일 인사를 단행할 수 있지만, 결정이 늦어지면 다카이치 총리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 이후인 9월 하순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여당은 개각과 당직 인사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10월 초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