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공사비 안 줘서" 2400가구 대조1구역 공사중단...서울시 중재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의 재개발 공사가 새해 첫날부터 중단되자 서울시가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건설업계 자금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조1구역에선 공사비 지급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불거졌다. 

2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현장에 갈등 중재를 위한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조1구역 갈등 중재를 위해 검토를 하고 있고 조만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관련 쟁점 사항을 파악하고 적합한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 공사 재개를  위해 구청을 중심으로 갈등 중재에 나선 상황이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전체 공정의 22% 진행된 상황이다.

대조1구역 석경투시도 [자료=현대건설]

지난해 10월 공사를 착공했지만 조합장 직무 정지 등 조합 내분으로 인한 집행부 공백 상태가 이어지면서 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공사비 약 1800억원을 받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부터 공사비 미지급 시 공사가 중단될 수 있음을 조합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합은 조합장 부재 등을 이유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이에 현대건설 측은 지난달 20일 공문을 통해 공사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결국 지난 1일 공사가 중단됐다.

현대건설은 조합 집행부 부재상황으로 공사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공사를 중단한 후 유치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대조1구역은 지난해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8월에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반분양이 지연되며 사업비 이자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행 사업계획에서 총공사비는 5807억원이다. 공사 재개가 늦어질수록 분양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 등이 커질 수 있다.

앞서 1만2000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도 조합과 시공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간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되며 분양 일정이 계속 밀렸고 시공사업단은 1조원 이상의 추가 공사비를 청구하기도 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