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 응원 3종 패키지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올해 1분기 내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게 20만원씩 전기요금을 감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복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거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DB] |
최 부총리는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소상공인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1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4년 소상공인 지원예산은 전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한 5조1000억원"이라며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한 전기요금(인당 20만원 감면) 예산 2520억원이 반영됐고 올해 1분기 중 감연 적용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의 에너지·금융비용 등 절감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약 9000억원 규모) 시행, 온누리상품권 확대 발행(전년대비 +1조원) 및 사용처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상반기 집행률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21일 은행권이 소상공인들에게 2조원 규모의 이자환급 지원 등을 실시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며 "정부도 재정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재원을 조달해 비은행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차주에 대해 일정 쪽의 이자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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