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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라지는것]새해 행정안전부의 변화…국민 일상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1일 12:00

국민불편해소‧생활지원‧안전보호 3개 분야 추진
민생과제·개혁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국민의 삶의 질 개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4년 새해 변화되는 제도 중 국민 일상과 밀접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국민불편해소▲국민생활지원▲국민안전보호 분야별로 선정해 소개했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김보영 기자2023.12.29 kboyu@newspim.com

◆국민불편해소분야

정당현수막 난립이 방지된다. 옥외광고물법의 제한을 받지 않던 정당 현수막도 앞으로 읍·면·동별 2개 이내로 개수가 제한되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표시 구간에는 설치할 수 없게 된다. 단, 면적이 100㎢ 이상인 읍면동에 한해 1개 추가 설치 가능하다.

행정서식에 이름과 QR코드가 부여된다. 앞으로 길고 복잡한 신청서·증명서의 정식명칭 대신 간단한 명칭이나 기호만 알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 서식에 간편이름과 함께 QR코드가 부여된다.

행정 서식에 부여될 간편이름(약칭·약호)은 서식명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 또는 외국인이 행정 서식을 찾을 때 생기는 어려움을 줄인다. QR코드는 안내 페이지로 연결되어 행정 서식의 작성방법, 구비서류, 수수료 등을 쉽게 알려준다.

100만원 초과하는 법인지방소득세는 분할 납부가 가능해진다. 납부해야 할 법인지방소득세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중소기업은 2개월, 그 외 기업은 1개월 내에 분할 납부가 가능해 지방세 납부 편의를 도모했다.

또 부동산 공매 낙찰 시 매수대금 납부가 편리해지도록 제도를 신설한다. 채권 등이 있는 자가 부동산을 공매로 매수하는 경우 종전에는 매수대금 전액을 납부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채권액(임차보증금 등)을 제외한 차액만 배분기일까지 매수대금으로 납부해도 공매 낙찰이 가능해진다.

핑퐁민원을 제도적으로 방지한다. 그간 소관이 불분명한 민원은 기관 간 떠넘기기로 인해 신속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떠도는 경우가 있었으나 앞으로 행안부 장관이 이송된 민원의 소관을 조정해 해결하도록 한다.

또한, 법정민원은 거부처분에 대해서만 이의신청이 가능했으나 앞으로 일반적인 결정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도록해 민원인의 권익보호를 확대한다.

◆국민생활지원분야

출생 가구 취득세가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된다. 출생자녀와 함께 거주할 목적으로 자녀 출생일을 기준으로 5년 이내 (출산일 전 1년 이내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포함)에 주택가액 12억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하는 1가구 1주택자는 취득세를 500만원 한도로 감면받을 수 있다.

소액 납세자의 부담도 완화된다. 매월 연체이자 성격으로 체납세액에 가산하는 납부지연가산세를 면제하는 기준금액(본세)을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주행분 자동차세가 2천원 미만(고지서 1장당)인 경우에는 징수를 면제한다.

주민조례청구 절차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 기한이 규정되어있지 않았던 주민조례청구 수리 결정이 주민조례청구에 따른 청구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가 끝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루어지도록 기한을 규정한다.

또한, 국가와 지자체의 주민조례청구 제도 홍보가 의무화된다. 주민조례 청구 요건, 참여·서명방법, 절차 등 '나몰래 전입신고'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기존에는 '전입하려는 곳의 세대주'가 '이전 전입신고지의 세대주'의 서명을 받고 전입자의 전입신고를 대신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세대주가 전입자를 대신해 전입자를 다른 주소지로 전입 신고하려면 전입자의 확인서명이 있어야 하며 세대주를 포함한 전입자 모두 신분증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주소변경사실 통보서비스를 신청하면 자신의 주민등록주소가 바뀔 경우 문자메세지 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24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확대된다.

국민이 홈택스(국세청), 고용24(고용부), 복지로(복지부), 나이스(교육부), 가족관계등록(대법원) 등 기관별 주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를 구축한다. 면허 신청, 경력 증명용 등 일반용도 인감증명서(부동산 등기, 금융기관 등 재산권 관련 제외)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진다.

제대군인 확인서 발급, 재외국민 출국 신고 등 오프라인에서만 발급·신고 가능한 행정서비스가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국민안전보호분야

특별재난지역 내 인명사고 피해에 대해 지방세 감면 신속하게 지원한다.

재난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루어졌다면 사고 이후 지방의회 의결 없이 법에 의해서 즉시 취득세, 주민세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이'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된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에 지정되지 않았던 침수우려 지역에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을 확대하고 소관 부서 책임을 강화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시설·지역에 대한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교통위반신고를 할 때 '안전신문고'만 기억하면 된다. 경찰청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 시스템 '스마트국민제보'를 행정안전부의 안전신고 시스템 '안전신문고'로 통합해 교통법규 위반 신고창구를 일원화한다.

민방위훈련이 정례적으로 이루어진다. 비상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장기간 중단되었던 민방위훈련을 연 4회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2024년 민방위 훈련은 을지연습, 안전한국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공습 대비 훈련 2회, 재난 대비 훈련 2회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새해 변화되는 제도로 국민의 일상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안부는 2024년에도 민생과제·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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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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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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