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올해 11월 한국관광통계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999.5만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방한객은 111만4990명으로 전년 동월(45만9906명) 대비 142.4%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28일 집계해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방한객은 999.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9%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2%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일본(212만명), 중국(177만명), 미국(101만명), 대만(88만명), 베트남(39만명) 순이다.
주요 방한 시장 동향 2023.12.28 [표=한국관광공사] |
지난 11월 방한객은 약 111만명으로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7월 이후 100만명 이상의 외래객이 한국을 찾고 있다.
지난달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7만8000명)이며, 중국(22.1만명)과 미국(9.3만명), 대만(8.6만명), 싱가포르(4.4만명)가 뒤를 이었다.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 방한객이 2019년 11월 대비 각각 7.7%, 13.7%, 61.4% 증가하며 회복을 주도했다. 특히 일본은 올해 월 방한객 수 중 11월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 이전인 19년도의 98%, 아중동 지역은 89% 수준으로 회복중이다.
지난달 해외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6만1646명으로 전년 동월(104만1431명) 대비 98.0% 증가했다.
11월 국민 해외관광객 206만명은 2019년 동월의 99%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민해외관광객은 2030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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