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임용 예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고근석 충북도의회 초대 사무처장이 27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27일 이임했다.
고 처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돌이켜보면 공직 생활은 부족한 나를 채우는 인고의 시간이었고 겸손과 배려를 배우는 성찰의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밝은 길로 인도해 준 선배들과 다소 엉뚱한 발상에도 최선을 다해 도와준 후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근석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이임식. [사진=충북도의회] 2023.12.27 baek3413@newspim.com |
충북 음성 출신인 그는 1997년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후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음성군 부군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지냈다.
고 처장은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채용 등 의원들이 본연의 기능인 견제·균형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했다.
또 국회 협력관 교류 도입과 대외직명 정립 등 독자적인 인사시스템을 정립해 도 의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처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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