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추진 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헤제가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했다.
위원회는 초등학교 예정부지 앞 준주거용지 일부를 조정하는 것을 조건부로 최종 의결했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3.12.22 |
대전시는 지난 10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당시 지적된 주거시설 및 체육시설 규모 적정성 등의 재검토 사항에 대해 보완했다.
'서남부 스포츠타운'은 사업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면적은 76만 3000㎡이다.
약 2만 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실내 다목적경기장이 건립될 예정이며, 주변은 농구장,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 체육인 및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주거시설 중 전체 세대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결정으로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되었다"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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