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젊은 팀장, 나이 많은 팀원 이상하지 않다"…현대차그룹, 능력 중심 문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40대 임원 비중 21%→2023년 38% 증가
"젊은 팀장, 나이 많은 팀원 이상하지 않은 문화 돼"
"혁신적 변화에 대처 가능한 기업으로 바꾸는 혁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취임 3년, 과거 연공 서열을 중시하던 현대자동차그룹의 문화가 능력 중심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 특히 인재 등용에서 이같은 변화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정 회장 취임 이후 젊은 층과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신규 임원을 선임하는 경우가 늘어나 젊은 팀장과 나이 많은 팀원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는 정 회장 취임 이전의 현대차그룹에는 낯선 모습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40대 인사였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신규 임원 197명 중 40대는 무려 38%였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21%였던 신규 임원 중 40대 비중은 2021년 30%대를 돌파한 이후 2022년에는 35%, 올해는 무려 38%로 40%대에 가까워졌다.

이같은 40대 신규 임원의 증가는 현대차그룹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정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능력 위주 인재 발탁의 효과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공서열이 중심을 이뤘다면 지금은 성과와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라며 "나이 많은 팀원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꽤 됐다. 과거의 문화는 이런 것이 아니었지만, 어느새 이런 것이 자연스럽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도 신규 임원 중 50대가 더 많다. 경험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지만 이제는 젊은 층도 언제든지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라며 "과장·부장 직급 자체가 없어졌고, 책임 매니저에서 누구나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능력이 좋은 기술 관련 인사들이 나이와 관련 없이 임원 직급을 받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뉴스핌DB]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같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변화에 대해 "굴뚝 산업을 벗어나 서비스 기업과 알고리즘 기업 등 혁신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내년에 정의선 회장 4년차가 되는데 40대를 중심으로 그룹의 축을 바꾸는 혁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이는 5년·10년에 걸친 변화"라며 "정의선 회장이 굴뚝 산업인 제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준비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빠르게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정의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전기차 보급과 판매 등은 각국의 정책으로 움직이는데 한 치 앞도 볼 수 없다"라며 "공장 하나 설립이 3~5년의 시간과 수조 원의 자금이 들어가는데 2~3년 앞도 볼 수 없는 오리무중의 상황"이라고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이 이같은 젊은 층 수혈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연륜이 있으면서 잔뼈가 굵은 시니어보다는 혁신과 풍랑 속에서 각종 정책을 발 빠르게 결정할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돌아가는 정세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취임 이후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전동화 전환과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을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내실도 잊지 않았다.

정 회장 체제 현대차그룹의 가장 큰 변화는 연공서열 문화에서 벗어나 외부 인사를 과감히 영입해 중용하고, 능력 위주의 인사를 펼치고 있는 점이다. 이는 최근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모빌리티 환경에 적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신규 임원 인사에서 늘어난 40대 비중은 이같은 정의선 체제 인재 등용 정책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