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인건비는 동결…지원직 처우개선
김동섭 사장 "노사 신뢰 통해 상생협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석유공사, 7년 연속 분규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총인건비를 1.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에 따르면, 석유공사 노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임금협약 체결로 석유공사 노사는 7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어갔다.
이번 임금협상에서 노사는 정부지침에 따라 총인건비 1.2% 범위 내에서 인상하고, 1급 직원의 인건비는 동결하기로 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지원직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에 도달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노사 상호간의 신뢰를 통해 노사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 협력해 가면서 노사관계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오른쪽)과 박동섭 노조위원장이 20일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2023.12.21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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