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츠로시스, ETRI 자율주행 기술 이전 받아…"전동 농기계 등 비범용적 자율주행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4:06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4:1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츠로시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자율주행기술을 이전 받아 자율주행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테슬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선두업체가 집중하고 있는 범용적 자율주행이 아닌 전동 농기계 등 비범용적 자율주행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다중센서융합 자율주행 AI/SW 기술 관련 업무협정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해 야간, 우천 환경에 강한 자율주행차량 인식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협약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지능창의연구소 민옥기 소장, 최정단 본부장, 민경욱 실장, 비츠로시스 이기재 대표, 연구소장 전득찬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정을 통해 다중센서 융합 자율주행 AI/SW 기술 개발 지원, 울산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운영 등에 협력한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민경욱 실장, 최정단 본부장, 민옥기 소장, 비츠로시스 이기재 대표, 전득찬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츠로시스]

비츠로시스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시, 우수AMS와 협력해 '도심 외 지역 대상 자율주행차 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총 3년의 사업 수행을 통해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카니발)와 관제체계(시스템)를 울산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29일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내 산학융합지구부터 대공원 호반베르디움까지 약 1.8km 구간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해 초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에서 1∙2차 자율주행 테스트 진행에 참여했고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증을 발급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지능창의연구소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인 인공지능과 첨단모빌리티 로봇 및 소재부품 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디지털 혁신을 활용한 연구 개발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버스정보시스템(BIS), 도로교통관리시스템(ATMS),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등의 개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제주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대전 교통정보센터, 서울 버스정보시스템, 경찰청 무인교통단속장비 구축 등 200건 이상 전국 단위 사업을 수행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활용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기반 시설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위험요소, 돌발 상황 등을 사전에 감지하도록 연결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주위 인프라 환경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하게 된 울산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무인 운송 시스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