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부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보령과 전북 부안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2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보령시 춘장대IC 인근에서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시설물과 중앙분리대를 연달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21일 오전 2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보령시 춘장대IC 인근에서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시설물과 중앙분리대를 연달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2.21 gyun507@newspim.com |
이 사고로 서천 방향 하행선 도로 전체를 막아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주기도 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오전 7시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 인근 목포 방향 9Km 지점에서 눈길 작업중이던 제설차량이 도로에 넘어지면서 주행 차로를 달리던 SUV가 그 밑으로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눈길에 넘어진 제설차가 SUV 차량과 추돌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과 전북도는 20일 오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설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제설장비 600여대와 인력 등을 총 동원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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