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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배터리·헬스케어 등 신산업 사업재편 가속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1:00

산업부, 46개사 사업재편 계획 승인
1172명 신규 고용…4145억 투자 계획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미래차와 배터리,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의 사업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제40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46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당기업들은 사업재편으로 총 1172명의 신규 고용과 4145억원의 투자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기업들은 선제적 사업재편이 산업 생태계 강화에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배터리 분야의 경우, 양극재·음극재 소재(CIS케미칼, 화인클린), 배터리용 방열패드(씨앤비텍), 배터리 체결용 로봇공정 검사장비(한맥콘트롤즈), 사용후 배터리 관리시스템(성도하이텍) 등에 걸쳐 7개사가 승인을 받았다(표 참고).

제40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배터리분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12.21 dream@newspim.com

이처럼 소재·부품·장비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다각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우리 배터리산업 생태계가 전방위적으로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분야 역시 진단-치료-관리의 全단계*에 걸쳐 사업재편을 통한 체질 개선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미래차(전기차용 배터리팩 등 18건), IT(지능형 화재탐지기 등 6건), 기타(반도체 웨이퍼 척 등 11건) 분야에 승인기업들이 진출하며 관련 산업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선제적 사업재편이 개별기업의 경영전략을 넘어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중요한 성장전략이 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써 사업재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내년 8월 일몰 예정이던 기업활력법이 상시화된 만큼, 지역기업 등 사업재편이 필요한 분야에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업종별 선도기업, 경제단체, 관계부처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순 민간공동위원장도 "기업활력법이 괄목할만한 성과로 필요성을 입증하고 상시화된 만큼, 이에 걸맞는 수행체제와 역량을 갖춰 산업정책의 핵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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