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우리동네GS 앱 이용 분석
1위 치킨·3위 캔맥주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이 편의점 픽업·배달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우리동네GS'앱 내 배달 및 픽업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한 소비자가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
배달과 픽업 등 퀵커머스 주문 상품 상위 10위를 뽑아보니 쏜살치킨 1위, 아사히생맥주캔 3위 및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호가든 등 번들 맥주 상품들이 각각 10위권에 포함됐다.
배달 및 픽업에서 추가 행사 및 할인쿠폰이 적용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보니 고물가 속에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소비를 한 것이다.
'치맥러' 외에도 점보도시락, 김혜자도시락, 넷플릭스점보팝콘, 공간춘쟁반짬짜면 등 인기 상품을 선점하는 소비 트렌드도 강하게 나타났다. 앱 내 재고 조회 기능을 활용해 픽업과 배달 주문을 한 것이다.
이처럼 소비에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며 우리동네GS 앱 MAU(한 달 동안 해당 앱을 이용한 사용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1월 189만에서 11월 기준 239만으로 2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오프라인 유통 앱 가운데 MAU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S25는 올해 분석된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내년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동네GS'앱의 서비스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연계를 통한 점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