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3세대 세파계 항생제 세프디니르 합성 효소 특허 출원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08: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08:55

세계 최초, 항생제 내성 극복한 항생제 효소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효소·바이오의약 전문 기업 아미코젠이 3세대 세파계 항생제인 세프디니르를 친환경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합성 효소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공식 밝혔다.

세프디니르는 병원균의 세포벽의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항균 작용을 나타내 항생제 저항성 원인의 하나인 베타-락탐메이즈(β-lactamase)을 회피할 수 있어 기존의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와 1,2세대 세파계 항생제 내성을 극복한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다. 세프디니르의 API 시장규모는 약 800억 원으로 향후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3세대 세파계 항생제는 1,2세대 항생제에 비해서 더 강력한 항균효과를 보이고 다양한 범위의 병원균을 치료할 수 있어 1,2세대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에게 처방된다.

아미코젠 로고. [로고=아미코젠]

세프디니르를 포함한 세포탁심, 세픽심, 세프트리악손, 세프티오프 등과 같은 3세대 항생제의 경우 분자 구조가 핵과 곁가지의 연결 부위가 이민 (Immine group)의 이중 결합으로 되어 있어 이 부분을 인식해 자르고 합성하는 효소 개발이 매우 어려워 현재까지는 개발에 성공한 경우가 전무했다.

아미코젠은 중소기업벤처부의 녹색 전환 과제의 일환으로, 자체 보유 중인 독보적인 효소 합성법을 기반으로 세프디니르 합성 효소 개발을 진행해 왔고 최근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 '효소합성법'은 친환경 녹색 생산기술로서 기존 화학합성법에 비해 제조비, 순도, 환경비 측면에서 우월하다. 효소 합성법은 21세기 인류가 지향하는 합성생물학의 핵심기술로 아미코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이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세프디니르 합성 효소 개발 성공은 다양한 3세대 세파계 항생제의 추가 개발을 위한 모델을 제공해 향후, 아미코젠(차이나)바이오팜의 주요 품목인 세프디니르, 세프티오퍼를 포함해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세픽심 등 다른 모든 3세대 세파계 합성 효소의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