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꿈나무들, 2024년 말 현금 고갈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SJ, 2020~2022년 상장한 전기차 관련 기업 분석
18개 기업, 내년 말 현금 고갈 위험
28개 기업은 성장 어려움 겪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 소위 테슬라 꿈나무(Tesla wannabes)들이 현금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들 기업이 이제는 생존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상장한 전기차와 배터리 스타트업 최소 18곳이 2024년 말 현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니콜라와 피스커 등 상장 당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기업들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WSJ에 따르면 2020~2022년 상장한 43개의 전기차 관련 기업 중 5개 기업이 파산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타운 모터스와 프로테라,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ELM)은 파산보호 신청을 한 상태이고, 배터리 제조사 로메오 파워와 충전 기업 볼타는 상장 당시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WSJ은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의 자료를 활용해 나머지 38개 기업의 영업현금흐름과 단기투자 현금흐름을 들여다봤다. 이 과정에서 신문은 피스커와 니콜라 등 18개 기업이 비용 감축에 나서거나 신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말 현금이 고갈될 상황에 부닥쳤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8개 기업은 2024년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제품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가가 압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리비안과 루시드가 포함된다. 리비안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픽업트럭을 제조하며 루시드는 비슷한 가격의 초고급 세단을 만든다.

리비안의 R1T 픽업트럭 [사진=블룸버그통신]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도 커다란 압박에 처해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상장 당시 역대 최고의 매출 성장을 약속하고 자율주행과 안면인식 기술 등을 탑재한 초현대적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10억 달러 가까이 조달했지만, 공급망 차질로 대당 30만9000달러에 달하는 차량을 생산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패러데이는 지난 3분기 말까지 한 분기 동안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를 소진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9월 말 기준 8600만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를 유치했다. 패러데이 대변인은 WSJ에 회사가 자금 조달을 결정하고 증산 및 비용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이후까지 영업을 유지할 만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어려운 사정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재활용된 구형 배터리를 전기차 원자재로 만드는 리사이클 홀딩스는 비용 상승으로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첫 번째 대규모 시설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미 연방 정부와 대출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의 주가 역시 부진을 겪고 있다. WSJ이 평가한 이들의 평균 주가는 상장 당시보다 8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증발한 이들의 시장 가치는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

아트레데스 매니지먼트의 개빈 베이커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정신 나간 거품(bubble)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중 거의 모든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인기를 모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상장했다. 기업공개(IPO)와 달리 SPAC을 통한 상장은 스타트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와 관련한 예측을 깊이 확인하지 않는다.

WSJ은 전기차 관련 수요는 꾸준하지만, 많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기대한 만큼 폭발적이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등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조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내리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