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등 공급사범 41명 검거, 전년 대비 41.4% 증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사범 191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39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71명)보다 11.7%, 구속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34명)보다 14.7% 각각 증가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로고 2023.08.13 |
경찰 마약류 유통 예방을 위해 공급사범 검거에도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밀수‧판매 등 공급사범은 전년(29명) 대비 41.4% 증가한 41명을 검거했다.
유형별로는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사범 57명을, 보안성이 강한 다크웹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사범 22명을 각각 검거했다. 유흥주점 등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21명을 검거해 마약을 이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적극 대응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지난해 같은 기간(21명)보다 47.6% 증가한 31명의 외국인 마약사범을 붙잡았다.
경찰은 마약사범 검거 뿐만 아니라 마약류 압수에 적극 대응해 MDMA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압수량(167정) 대비 약 388% 증가한 815정(시가 약 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필로폰 40.85g 및 케타민 421.44g와 대마초 939.12g도 압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단속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예방 및 치료‧재활에도 집중해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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