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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13.7% 늘어난 335조…근로자 확정기여형 구성 1.2%p 증가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2:00

퇴직연금 도입률 사업장·근로자 모두 하락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 전년비 8.4% 증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35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유형은 '낸 만큼 돌려받는' 확정기여형이 52.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35조원으로 조사됐다.

퇴직연금 운용 현황 [자료=통계청]

구성비는 확정급여형(57.3%), 확정기여형(24.9%), 개인형 퇴직연금(17.4%), IRP특례(0.4%) 순이며, 전년 대비 개인형 퇴직연금 구성비는 1.4%p 증가했다.

적립금액의 85.4%는 원리금보장형, 11.3%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원리금보장형 구성비는 2.3%p 증가했다.

금융권역별로 은행 50.7%, 증권 22.0%, 생명보험 21.8%, 손해보험 4.3%, 근로복지공단 1.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3만6000개소로 집계됐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66.4%), 확정급여형(20.6%), 병행형(7.2%), IRP특례(5.8%) 순이며, 전년 대비 확정기여형 구성비는 1.2%p 증가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59만5000개소 중 42만8000개소가 도입해 도입률은 26.8%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대비 도입률은 0.3%p 낮아졌다. 산업별 도입률은 보건사회복지업 62.3%, 금융보험업 56.7%, 제조업 36.7%, 교육서비스업 35.6%, 전문과학기술업 3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69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52.8%), 확정급여형(44.4%), 병행형(1.9%), IRP특례(0.9%) 순이며, 전년 대비 확정기여형 구성비는 1.2%p 증가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228만1000명 중 653만4000명이 가입해 가입률은 53.2%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성별 가입률은 남성이 53.9%, 여성이 52.3%이고, 연령대별 가입률은 30대(60.8%), 40대(58.0%), 50대(5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가입률은 금융보험업 75.5%, 제조업 63.6%, 보건사회복지업 63.5%, 정보통신업 61.8%, 사업서비스 58.4% 등의 순이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현황 [자료=통계청]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0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적립금액은 23.6% 증가한 58조원으로 나타났다.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 대비 9.0% 감소한 5만명으로 나타났다. 인출 금액은 10.2% 감소한 1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적립금을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이전한 인원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98만4000명이고 이전 금액은 14.2% 늘어난 20조원으로 나타났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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