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피부미용 의료기기 상장사 하이로닉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북미 지역에 생산 및 판매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이로닉은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를 위해 마스턴아메리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하이로닉의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에 대한 투자·개발·운영을 위한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마스턴아메리카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으로, 향후 하이로닉이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공장, 사무실 등 부동산 매입 등에 필요한 금융 조달, 인허가 작업, 개발 및 건설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하이로닉은 북미 및 유럽 시장에 브이로리프팅(V-RO LIFTING, 수출명 New Doublo), 젠틀로(GENTLO, 수출명 Silkro) 등 자사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북미 및 유럽 시장 사업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로닉은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최근 집속초음파(HIFU)와 고주파(RF) 시술이 한번에 가능한 '브이로 어드밴스(V-RO ADVANCE, 수출명 New Doublo 2.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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