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오죽헌ㆍ시립박물관은 강릉지역 석탄산업의 역사와 광부의 삶을 정리한 '강릉지역 석탄산업사'를 발간했다.
'강릉에도 탄광이 있었나요' (강릉지역 석탄산업사 표지).[사진=강릉시청] 2023.12.18 onemoregive@newspim.com |
18일 박물관에 따르면 강릉지역 석탄산업사는 오죽헌ㆍ시립박물관에서 추진한 향토조사사업의 성과물로 지난해 발간된 강릉지역 광부들의 삶에 초점을 둔 '강릉지역 전직 광부 실태조사보고서'에 이어 기획됐다.
강릉지역 석탄산업사는 언론 및 문헌, 구술자료를 통해 강릉지역 탄광 현황 및 폐광 실태, 폐광 전후의 변화를 조사하고, 광부들의 소장 유물을 확인해 강릉지역 석탄산업사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특히 일제시대 이전부터 언론 및 문헌자료에 나타난 강릉지역의 광산업을 소개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강릉의 석탄산업을 조명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흥술 오죽헌ㆍ시립박물관장은 "잊혀가는 강릉지역 석탄산업의 기록 및 정리를 통해 강릉시와 국가 경제의 원동력이었던 강릉지역 석탄산업 재조명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강릉지역 석탄사업사를 통해 강릉지역 석탄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