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문인선화 유현병 화백 '망상, 서(望祥,瑞) 꿈을 꾸다' 특별전...내년 1월5일까지

기사입력 : 2023년12월17일 15:04

최종수정 : 2023년12월17일 15:04

문인선화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개척하는 작품 세계"
'청용의 용맹과 정철의 여인' 그린 작품 70여점 전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이 내년 1월5일까지 2024년 갑진년의 꿈과 건강을 기원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유현병 화백의 망상전시회 포스터.[사진=망상미술관] 2023.12.17 onemoregive@newspim.com

강원 동해시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망상,서(望祥,瑞)꿈을 꾸다'를 주제로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유현병 화백은 내년이 육십간지의 41번째 해로 푸른색의 '甲'과 龍을 의미하는 '辰'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한다는 뜻을 모아 '복 되고 길한 상서로운 일들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망상상서(望祥,祥瑞)꿈을 꾸다'로 주제를 정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돋이의 명소인 망상해변을 찾는 이들에게 잘못 인식되고 있는 "망상"이라는 지명이 望祥("상서로움을 바라다"라는 조선의 문인, 송강(松江) 정철(鄭撤)의 시)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청룡'.[사진=망상미술관] 2023.12.17 onemoregive@newspim.com

아울러 유현병 화백은 이번 전시에 최근작인 청룡(靑龍)의 용맹한 기백으로 표현한 작품과 망상(望祥)의 시에서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정철(鄭撤)이 사모한 소복이라는 여인을 형상화한 작품 등 해학적이면서 풍부한 문인선화 작품들을 소개한다.

유현병 화백은 "문인선화는 문인화를 바탕으로 한 서예와 시, 그리고 그림을 조화롭게 병치한 그림"이며 "문인선화(文人禪畵)의 문인(文人)은 문필, 즉 학문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조선시대에는 선비를 칭했으나 지금은 모든 이들이 글을 읽고 마음을 표현하고, 선(禪)은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하여 번뇌를 끊고 진리를 깊이 생각하여 무아의 경지에 몰입하는 마음을 정진하는 작품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은 물론 사회현실을 반영해 교훈적인 내용으로 작품을 관람하는 이들의 공감을 이뤄내며 그림을 보고 읽음으로서 보는 이들이 미소 지을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작가의 의지가 담긴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개척하는 작품 세계"라고 강조했다.

유현병 화백의 동해보양온천호텔 특별전시회.[사진=망상미술관] 2023.12.17 onemoregive@newspim.com

한편 이번 전시 기간 중 성탄절을 전후해 호텔 디너뷔페 방문객을 위한 특별이벤트로 유현병 화백 작품 2점(약 700만원 상당)을 추첨을 통해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유현병의 2024갑진년(甲辰年) 청룡 그림 등을 천아트로 즉석에서 그려주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