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을 기준으로 광주·나주·담양·목포·신안·장성·장흥·영암·무안·함평·해남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등 13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6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3.12.16 ej7648@newspim.com |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2.0cm, 장흥 유치1.2cm, 화순 이양 0.8cm, 강진 성전 0.7cm, 담양·무안 0.6cm, 영광 0.5cm 등이다.
강풍과 함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광주·전남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을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목포·영암·진도 등 5개 시·군에도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주말인 16~17일 예상 강수량은 5~10㎜ 미만,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0㎝, 많은 곳은 15㎝ 이상이며 전남 동부권은 1~5㎝다.
특히 17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교통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 등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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