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천무상 교수, 대통령상 수상 영예
'제41회 공공 인적자원개발 경연'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 공공부문 최우수 교육훈련 기관과 최고 우수 강사에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과 천무상 교수(3급 차장)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 제공2023.12.15 kboyu@newspim.com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지난 13~14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제41회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경연'을 열고 공공부문 우수 강사와 교육과정 등을 선정,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983년 중앙교관연찬경연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공공부문 내 우수 교수요원·교육기관 등을 발굴해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강의 기법과 교육과정 등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교수학습▲교육과정▲연구개발 등 3개 분야 경연을 통해 우수 강사, 교육기관, 연구자에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21점이 수여됐다.
교수학습 분야는 한전 인재개발원 천무상 교수가 대통령상을, 중앙경찰학교 조성환 교수(경사), 한창현 교수(경위)가 각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천무상 교수는 '안전한 전력공급의 뼈대!(부장주란 도대체 무엇인고?)'라는 제목으로 신입직원 등 직무교육에 대해 QR코드, 가상현실(VR) 체계 등을 활용한 강의 기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경찰학교 조성환 교수는 '괜찮아, 무서워도 돼'를 제목으로 생리심리학적 반응 이해를 통해 경찰로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에 대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교육훈련기관 한창현 교수는 '현장사격술+지금까지의 사격술은 잊어라!'는 제목으로 모형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한 현장감 있는 도구와 장면으로 실제 현장 사격의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높은 학습 구조를 보여 줬다.
교육과정 분야 최우수 기관에는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를 선도하도록 재설계한 한전 인재개발원이 선정됐다.
한전 인재개발원은 8단계의 요구분석 기법을 활용한 공공인적자원개발(HRD) 환경 변화 추세에 맞는 교육방법 및 전력산업 변화에 따른 강화 역량을 도출해 학습자 특성에 맞는 교육매체를 설계하고 현업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모형을 제시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예비인명구조사의 사전 잠수지식 측정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광주광역시 소방학교 강혜원 교수(소방경)가 잠수 질환 등 수중 구조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대원의 안전사고에 대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는 심사위원을 외부위원으로 확대 구성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책환경 변화를 반영한 공공인적자원개발(HRD)의 혁신적인 내용에 대해 가점을 부여했다. 아울러 각 교육훈련 기관 담당자에게 우수 교육과정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300여 명의 담당자가 경연 현장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Chat GPT) 등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정책환경 변화에 다양한 교육기술 기법과 전문·창의적인 연구·교육 내용이 현장으로 확산돼 공공인적자원개발 혁신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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