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해마다 증가하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국민의 건강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해 전년대비 수질오염사고를 35% 줄였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수질오염 사고는 최근 5년간 총 651건으로 연평균 130건씩 발생하고 있다. 또한 소하천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시가 중요하다.
영산강수계 방제 비축센터.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2023.12.15 ej7648@newspim.com |
한국환경공단은 영산강 수계 본류와 지류의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전년도 사고 지점 등 고위험 지역 정기 순찰 강화 ▲영산강 본류에 위치한 공공·하폐수처리장 및 배출사업장 방류수 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영산강 지류 10개 지점 수동 수질 측정 ▲드론과 무인 수질 감시선을 활용한 3차원 수계 관리로 수질오염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수질 측정 정보공유, 하천 감시 특이사항 공유, 수질오염사고 대비 관계기관 토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수질오염사고가 35%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권역별 수질오염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본부장은 "이번 선제적 대응이 수질오염사고 전국 최소 발생 및 지역 물 문제 현안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앞으로도 수질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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