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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피벗 기대 훈풍 지속하며 상승…다우 신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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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자'
10년물 금리 3%대로 하락
일부 전문가, 과매수 구간서 랠리 지속 경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 연착륙(soft landing)에 대한 낙관론 역시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에 마감해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에 마쳤다.

연준의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전날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보지 않으며, 그렇다고 인상 가능성을 아예 논의에서 제외하기를 원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FOMC가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금리 인하를 너무 오래 미루는 것의 위험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 메이시스 백화점 산타클로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5 mj72284@newspim.com

전날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3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는 더욱 강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총 6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연방기금금리는 3.75~4.00%로 낮아진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가운데 경제가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는 연착륙 기대도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강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감소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9000건 감소한 20만2000건으로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으며 전문가 예측치 22만 건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과매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어느 도구나 방식으로 보더라도 과매수 상태이며 과매수 상태를 지속해 왔고, 특히 어제 급등 이후 조정이나 (랠리) 중단이 기대됐었다"고 설명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이어 "시장이 저금리를 기뻐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에 무게를 두면서 왜 금리가 4% 밑으로 하락했는지 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토로의 캘리 콕스 투자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다음 주를 앞두고 다소 초조하다"며 "주식은 진지하게 열기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콕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 말 이후 S&P500지수가 1% 이상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금리 인하 트레이드가 강했지만, 이것이 식더라도 놀라울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업종 중 필수 소비재, 헬스,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를 제외한 6개 업종이 상승했다.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는 각각 1.49%, 1.28% 하락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와 부동산은 각각 2.94%, 2.62% 올라 가장 강했다.

특징주를 보면 월트디즈니는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직접 이사를 맡겠다고 밝히며 1.20% 올랐다.

인텔은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PC) 칩을 발표한 후 1.37% 상승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추가 지분 취득 소식으로 2.69% 올랐다.

국채 금리는 급락세를 지속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0.3bp(1bp=0.01%포인트) 내린 3.929%를 나타냈다. 장중 금리는 3.883%까지 내려 지난 7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8bp 하락한 4.477%를 가리켰다. 이는 지난 6월 1일 이후 최저치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88% 내린 101.9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 오른 1.0994달러, 달러/엔 환율은 0.71% 밀린 141.88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한 주간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2.11달러(3.0%) 오른 71.58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2.35달러(3.2%) 상승한 76.6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속에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47.60달러(2.4%) 오른 2044.9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8% 오른 12.4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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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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