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1만건 온라인 상담…전년 대비 11.9% 증가
365일 24시간 운영, 만 9세~24세 청소년·부모 사용가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8일부터 인스타그램과 라인을 통한 '청소년상담 1388'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터=여성가족부 제공 2023.12.14 kboyu@newspim.com |
이에 따라 청소년 온라인 상담 채널은 기존 웹 채팅,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에 더해 인스타그램, 라인 등 총 6개로 확대된다. 채팅상담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만 9세~24세 청소년과 부모 및 보호자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여가부와 청소년상담개발원은 가출·폭력·자살·자해·은둔 등 위기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친화적인 청소년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가출·폭력·자살·자해·은둔 등 위기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청소년상담 1388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지난 10월 기준 31만5739건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고민부터 가출, 우울·자살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기관 연계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학교폭력,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상담원이 먼저 찾아 상담하는 '사이버 아웃리치'는 기존 4개 채널에 제페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더해져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사이버 아웃리치 상담원을 기존 8명에서 올해 18명으로 확충하고, 운영시간도 7.5시간에서 10.5시간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위기 청소년 사이버 아웃리치 실시 건수 역시 지난 10월 말 기준 1만6650건에서 지난 10월 말 기준 2만7658건으로 66.1% 늘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상담 1388의 전문상담인력을 확충해 상담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상담채널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상담 1388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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