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 장류산업특구가 13일 중기부의 2023년 지역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중기부는 전국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규제 특례 실적, 기업 유치·고용 창출, 특구 사업 추진 노력 등을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순창 장류산업특구가 중기부의 우수특구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순창군]2023.12.13 gojongwin@newspim.com |
순창읍 백산리 일원에 위치한 순창 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말까지 18년간 구축해 온 사업특구로 장류 분야의 육성·지원체계를 형성해 발효식품의 보전 및 육성을 넘어 발효기술의 교육지로 거듭나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장류산업특구는 특구 면적을 35만3322㎡로 확대하고, 발효를 테마로 한 각종 체험 관광시설 건립과 미생물 자원 보존 및 유전체 융복합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유용미생물은행 구축, 미생물 분야의 제품군 개발과 생산 등을 담당할 창업공간인 지식산업센터를 추진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장류 제품의 주원료인 콩,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순창산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장류제품 품질과 신뢰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구에 위치한 발효미생물진흥원은 순창군에서 출연하여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은 재단법인으로서, 현재 5만 균주의 미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미생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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