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4일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 개최
해류도 제작해 보급한 박경애 교수 '국무총리상'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해운협회가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14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6년 해양수산부가 제정했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와 후보자 추천이 진행됐으며, 예심과 본심, 공개검증 및 대국민 온라인투표를 거쳐 6명(단체 포함)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아래 표 참고).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국해운협회는 1954년도에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규제혁신 등 해운제도 선진화에 힘써 왔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해 공익재단 '바다의품'을 설립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신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12.13 dream@newspim.com |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대표 해류도를 제작해 중등교과서에 보급한 서울대학교 박경애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해양교육자료 개발 및 동아리 운영 등 적극행정을 발휘한 한밭초등학교 박상희 교사가 차지했다.
또한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어촌의 관광소득 향상에 기여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가 받는다.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은 일본 물류업무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국제익스프레스 나승도 대표이사가,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은 독도연구 활성화와 독도 영토 교육에 앞장 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이 각각 받게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하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신(新)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해양수산부] 2023.12.13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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