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친윤' 장제원 불출마 결단에 "총선 승리 밀알 될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0:40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7:04

성일종 "자기 희생 통해 당의 길 연 리더십"
유상범 "언제든 자기를 내던질 각오 하고 있었다"
장제원 "역사 뒤편에서 국민의힘 승리 응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본인을 희생해 큰 결단을 내렸다"라고 평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장 의원의 불출마에 대해 "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본인이 희생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3.12.12 pangbin@newspim.com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제원 의원의 멋진 결단을 환영한다"라며 "장 의원의 비범한 정치적 감각과 과감한 돌파력, 당이 표류하고 있을 때 자기희생을 통해 당의 길을 연 정치적 리더십, 장제원 의원은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의원의 '잠시 멈추겠다'는 페이스북 발표 이후 문자메시지로 대화했다"라며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기를 다 내던질 각오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의 불출마로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 지도부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소위 말해 '웰빙정당의 모습으로 자기 보신만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이미지는 희석시켰다고 생각한다"라며 "이후 여러 가지 상황상 지도부도 필요하다면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의 희생 없이 총선 승리는 어렵다. 그것이 혁신위의 결론이다. 다 죽어가던 혁신의 불씨를 장제원 의원이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장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런 희생과 결단이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라며 "당 대표 거취 문제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는 관점이 아니라 국민들의 당 쇄신 요구에 어떻게 답할 것인지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라며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