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혁신위 "혁신안 수용은 당에서 하는 것…시차 있을 수 있어"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6:01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6:01

"김기현 대표 믿어"
"혁신은 혁신적 안 제시하는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1일 당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과 관련해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는 김기현 대표를 믿는다"고 밝혔다.

박성중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에 최종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혁신이라는 것은 혁신적 안을 제시하는 거다.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당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성중 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27 leehs@newspim.com

박 위원은 혁신위가 미완에 그쳤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어느 역대 혁신위보다 이번 혁신위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혁신위는 당초 오는 24일까지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일 전체회의를 끝으로 출범 42일 만에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혁신위가 제시한 6개의 혁신안 중 1호 혁신안이었던 '대사면'만 수용됐다는 점을 두고 '빈손 혁신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당과 불협화음이 있다', '혁신위가 미흡한 거 아니냐', '너무 빨리 끝낸 거 아니냐' 다양한 판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희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혁신위는) 다양한 혁신안을 냈기 때문에 어떤 타이밍에 혁신안을 받아들이면 가장 좋을지 그 판단은 지도부나 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위원은 이날 혁신안 보고에 지도부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지도부에 이런 내용이 보고될 거라는 건 사전에 얘기가 됐다"며 "1~5호는 이미 보고된 상황이다. 6호도 2호 안건에 이미 건의된 사항이라서 내용이 다 숙지 된 상태라 특별하게 없었다"고 전했다.

6호 안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판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도부나 당 중진·(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의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요구한다는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