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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FOMC 앞두고 보합권 혼조...메이시스·시그나↑ VS 코인베이스·마라톤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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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미국의 물가 지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속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25포인트(0.03%) 내린 4606.2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1.00포인트(0.13%) 빠진 1만6288.00에 거래 중이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7.00포인트(0.02%) 오른 3만6649.00을 가리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6주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0.21%, 0.01%, 나스닥은 0.69% 오르며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고, S&P500과 다우 지수는 지난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와 내년 인하 관측,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 등이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주 후반 나온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 건수는 2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수년 만에 최저로 급락하는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연착륙 기대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에 내년 3월로 예상됐던 시장의 첫 금리 인하 관측은 5월로 밀렸고, 주요 지수도 고점에 근접하며 지수 상승세는 제한됐다.

뉴욕 증시는 이번 주 나올 11월 CPI 보고서와 FOMC 결과에 따라 연말 방향성을 잡아갈 전망이다. 특히 FOMC 첫날인 12일 발표되는 11월 CPI는 FOMC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헤드라인 CPI가 전월 대비로는 보합에 머물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3.1%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월(전월 대비 0.0%, 전년비 3.2%)에 비해 같거나 상승 폭이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1월 전월보다 0.3%, 전년동기대비 4.0%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에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 4.0% 각각 올랐었다. 

CPI와 더불어 시장은 미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 발표될 12월 FOMC 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존의 5.25~5.50%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시장은 금리 결정보다는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이나 폭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더불어 이번 FOMC에서 관심을 끄는 건 분기별로 업데이트 되는 연준의 경제 전망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다.

지난 9월 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말과 내년 말 정책금리 수준(중간값 기준)을 각각 연 5.6%와 5.1%로 전망했는데, 내년 말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0.5%포인트 올려 고금리 장기화를 예고했었다. 당시 연준은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만약 점도표 상의 정책금리 목표치 중간값이 바뀔 경우 이는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 아울러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와 내년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 등과 관련한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에는 미국의 소비력을 보여줄 소비 지표도 발표된다.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완만히 둔화하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등 미국 쇼핑 대목이 껴있던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1%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눈여겨 볼만한다. 이번 주 정보기술(IT) 기업 중에는 오라클과 어도비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발표로 증시에서 나타난 AI 관련주들의 호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이번 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종목명:M)의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 중이다. 부동산 전문 투자사인 아크하우스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리게이드로 구성된 투자자 그룹이 58억달러 규모의 인수안을 내놨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투자 그룹은 메이시스 주식을 주당 21달러에 사들이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백화점 체인 ▲콜스(KSS)와 ▲노드스톰(JWN)도 주가가 3~4%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생명보험사 ▲시그나(CI)도 개장 전 주가가 13% 급등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그나는 경쟁사 휴매나에 대한 인수 시도를 중단하고 100억달러 상당의 주식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급락한 영향에 암호화폐 관련주인 ▲코인베이스(COIN)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라이엇 플랫폼즈(RIOT) 등의 주가는 3~5%대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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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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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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