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오늘 A주] 상승 마감...중앙경제공작회의에 기대감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7:11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7:11

상하이종합지수 2991.44(+21.88, +0.74%)
선전성분지수 9632.61(+78.69, +0.82%)
촹예반지수 1915.74(+23.56, +1.25%)
커촹반50지수 878.52(+10.29, +1.1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1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해 오전 장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오후 거래에서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82%, 1.25% 상승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르면 이번주(12월 11~17일)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 지도부와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이 집결하는 자리로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앞서 8일에는 시 주석 주재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내년 경기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 조절 및 내수 확대, 구조적 공급 부문 개혁 방침이 정해졌으며, 특히 '온중구진(穩中求進,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다)·이진촉온(以進促穩,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하다)·선립후파(先立後破, 현 상황에 근거해 목표를 세운 뒤 훗날에 돌파한다)'가 강조됐다.

13일 발표될 금융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1월 신규 위안화 대출 통계를 발표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지난달 신규 위안화 대출이 1조 1000억 위안(약 201조 7000억원)에 달하며 전달(7384억 위안)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외국인이 팔자를 외치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8억 53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4억 6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2억 5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화웨이(華爲) 자동차 테마주가 오후 들어 강세를 연출했다. 화웨이가 전기차 브랜드인 원제(問界)에 이어 쭌제(尊界)·칭제(擎界) 상표 등록을 신청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화웨이 위청둥(余承東)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광저우(廣州) 모터쇼 기간 "원제와 즈제(智界)에 이어 베이징자동차그룹과 장화이(江淮)자동차 그룹과 두 개의 '제' 시리즈를 런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멀티모달 테마주도 상승했다. 구글이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공개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6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040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6%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