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 7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5100만명을 돌파했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2016년 12월 9일 개통된 이후 총 1억5124만명이 SRT를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이용객들의 이동 거리를 모두 합치면 336억㎞에 달한다. 이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 9억4200만㎞의 35.6배 수준이다.
SRT 이용객 수는 연평균 9%씩 증가했다. 2016년 100만명으로 시작해 2019년 2397만명까지 늘었고, 코로나19(COVID-19) 확산의 영향으로 2020∼2021년 이용객 수가 감소했다가 지난해 2410만명, 올해(1∼11월) 2402만명으로 회복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일평균 이용객은 7만1906명으로 2017년(5만3334명) 이후 크게 늘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철도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고 부담 없는 혁신·감동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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