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6일 무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의사환축은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나주 지석천 방역 [사진=전라남도] 2023.12.06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했다.
AI 항원 검출이 검출된 이 농장은 1만 6000마리 육용오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검출농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제한과 소독, 임상예찰을 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 대응에 힘쓰고 있다.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오리농장 219호에 대해 당초 계획(11일)보다 3일 빠른 8일 일제 정밀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2주간 방역지역에 포함된 무안·나주·영암군에 대해 집중 소독주간으로 정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도로를 소독한다.
이달 한 달간 농축산식품국 전 직원을 동원해 시군 방역대책 추진상황 및 영산강 인근 고위험 지역(나주·무안·함평·영암) 가금농장 차단방역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
7일 가금계열사 방역회의를 열어 책임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계열농장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고흥 육용오리농장은 현재 살처분 및 사체처리가 100%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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