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보다 두 배 이상 증액…지역 현안 사업 탄력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특별교부세 예산이 두 배 이상 증액됐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도 하반기 광주시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152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주기환 시당위원장은 "행안부 확인 결과, 올 하반기 광주시 특교세 지원 예산은 152억 원으로 상반기 60억 원 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됐다"면서 "광주시가 각종 사업에 필요한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열악한 재정 여건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3.12.06 |
주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의 간담회 통해 광주 5개 구청과 광주시 본청 특교세 증액을 요청했었다.
광주시는 이번 특교세 확보로 현안사업에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기환 위원장은 "광주시가 요청한 교부세는 본청에서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이지만,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 중 일부는 5개 구청에 분배해 적재적소에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정부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넘기는 등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교부세 중 하나로 지자체 행정에 필요한 재원을 보장하고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