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와 글로컬30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학교는 5일 밀양시립도서관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가 글로컬30대학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밀양시에 캠퍼스가 조성되는 것이다. 그간 밀양시는 구밀양대가 18년동안 폐교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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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경남 밀양시장(가운데 왼쪽)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가운데 오른쪽)이 5일 밀양시립도서관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위해 줄을 잡아 당기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2023.12.05. |
이날 현판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초앙, 김곤섭 연구부총장, 박일호 밀양시장, 설립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일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그간 대학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어 함께 할 수있어서 의미가 있고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싱크탱크역할을 해 달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지역을 뛰어 넘어 경남 전체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성장발전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지산학 성공모델을 꼭 만들어 밀양이 소멸지역에서 성장지역으로 나아가는데 원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설립 추진 기획단장으로는 원종하 교수가 맡았으며 밀양시와 경상국립대에서 각 1명씩 추진기획단원을 추천한다.
지난달 22일 호텔아리나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밀양캠퍼스 설립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김곤섭 대외부총장과 허동식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향후 추진사항을 논의 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는 2024년 상반기에 마이크로 마스터 디그리 (Micro master Degree)특별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구 밀양대학교에 2025년 본격적인 개교를 준비하는 경상국립대 밀양융합캠퍼스는 스마트팜, 도시재생, 문화도시, 6차산업, 무형유산 등의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학·석사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