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3년 도·군비 20억원을 투입해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4일 혔다.
선박 접안과 승·하선 시 어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어업활동 시 수산물의 원활한 운반 등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도양읍과 봉래면 등 10개 읍·면 19개 어항에 20개소의 복합 다기능 부잔교를 설치하고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복합 다기능 부잔교 [사진=고흥군] 2023.12.04 ojg2340@newspim.com |
부유식 접안시설인 복합 다기능 부잔교는 해상 위에 부유된 부잔교 및 연결 도교로 구성돼 수심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시설로 여러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승하선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남해안의 특성상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확충으로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보하고 어민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함과 동시에 편익을 제공해 안전한 고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