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방문객 10명 가운데 9명이 주변 지인들에게 관람을 추천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4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를 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사진 = 뉴스핌DB]

이날 보고회에서 성과분석을 맡았던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 김은희 교수)은 현장관람객 총 1130명(95% 신뢰 수준, ±2.91%p 표본 오차)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99개의 문항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비엔날레의 전반적 만족도는 89.1%로, 직전 비엔날레(2021년)보다 5.6%,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비엔날레보다도 8.9% 상승했다.

만족 사유의 1순위로 본전시의 유익성을 꼽은 관람객들이 작품의 참신도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재방문 의사를 묻는 답변에 단 2.6%만이 부정적인 답변을 할 만큼 높은 호응과 신뢰를 얻은 이번 비엔날레 덕분에 90.1%의 관람객이 주변에 관람 추천을 하겠다고 답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찾은 관람객들. [사진 = 뉴스핌DB]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설문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6.3%로 전회 비엔날레보다 9.0% 상승했다.

이는 방문객 수와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을 계산한 총 소비지출액과 경제 파급효과로도 입증이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발전 방향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  명실공히 대한민국과 K-컬처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