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택화재가 산불로 확산 추정...산림당국, 야간 진화
[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에 의해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0분쯤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30일 밤 10시10분쯤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의 야간 진화로 발화 4시간여만에 주불이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3.12.0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33대와 진화인력 188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4시간여만인 1일 오전 2시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불은 인근 주택에서 발화한 화재가 야산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이 주택화재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시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재 현장 주변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 이라며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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