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민선 8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드론산업의 기폭제가 될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공단지는 고흥읍 고소리 1170번지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 7044㎡(약 4만 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로 추진된다.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사진=고흥군] 2023.11.30 ojg2340@newspim.com |
드론 연구·제조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는 전국 최초 드론 특화단지이다.
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과 전남도 산업단지 지정 및 관리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해 현재까지 34개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약 1500명의 고용 창출과 이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와 약 453억원의 지역 주민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조성으로 고흥군의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며 "향후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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