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이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가 성료함에 따라 완도지역 20인 미만 19개 섬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했다.
한국섬진흥원은 29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광주신세계와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 식료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완도군에 약 840만원 상당의 식료품(공정무역 등 5종 구성)을 전달했다.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식료품 전달식 [사진=한국섬진흥원] 2023.11.29 ej7648@newspim.com |
전달된 식료품은 섭도, 황제도, 우도 등 완도지역 20인 미만 19개 섬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부 섬에는 한국섬진흥원이 직접 전달한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날 오후 마 삭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하고 섬 주민들에게 직접 식료품을 전달했다. 20인 미만 섬에서 섬 현장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실사구시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는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개도, 하화도, 사도 등 여수지역에서 열린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챌린지다.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는 완도지역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3개 섬을 걷는 챌린지를 통해 총 2951만7705걸음이 모였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에게는 식료품이 전달되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는 굿즈 등 챌린지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로 시즌1에 이어 올해에도 섬 주민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 챌린지는 단순히 이벤트성이 아니라 섬을 찾고 걷게 되는, 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한 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ESG 사회공원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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