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전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생거진천형 통합돌봄이라는 선진적인 어르신 돌봄 시스템과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를 갖추며 누구 하나 소외 없는 탄탄한 복지 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제막식.[사진 = 진천군] 2023.11.29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군은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민·관 협력으로 다양하게 여성문제를 해결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지역 문화를 조성했다.
올해는 5대 목표 43개 사업을 군청 14개 부서에서 추진해 전년 대비 145% 오른 168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운영했다.
또 ▲성폭력 예방 교육 ▲MZ세대 공직자 성 인지 감수성 교육 ▲돌봄 활동가 육성 ▲지역사회복지 기관 봉사활동 ▲경력 이음 플러스 사업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진천군은 올해는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률전문가‧아동 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동 권리 옹호관을 위촉‧운영해 실질적인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 권리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인식변화를 유도했다.
아동 권리교육 실무협의체‧아동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운영을 확대하고 10개 사업 부서 아동 친화 도시 업무추진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와 부서 간 소통 생태계도 마련했다.
군은 향후 조례 제‧개정 및 중장기계획 수립 시 아동 영향평가를 진행해 아동 권리가 침해받는 상황을 예방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여성의 안전과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지역민들의 마음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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