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증권,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 자본력 큰 힘"...투자의견 '매수'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14:03

최종수정 : 2023년11월28일 14:03

주주환원율 30% 달성 목표 긍정평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증권은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압도적인 자본력과 자산관리 경쟁력이 2024년 비우호적인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에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높은 자기자본력과 자산관리 경쟁력은 내년에 쉽지 않은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자기자본 규모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1조원을 돌파했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이 같은 요인은 비우호적인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증권사들이 실적 고전을 겪는 가운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7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전년동기 대비 26.3% 감소했다. 기업금융수수료 및 운용수익, 이자손익이 줄어든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금융수수료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줄었고, 운용수익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금리변동성이 재확대된 때문"이라면서 "이자손익은 예탁금, 신용공여융자, 기업여신, 기타이자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세전순이익이 5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해외 주식 수수료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익이 286억원을 시현했다"며 "해외주식 예탁자산 규모가 23조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주주환원율 30% 달성 목표도 긍정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