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HLB가 2023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orean Readers' Choice Awards·KRCA)'은 글로벌 ESG 정보 공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이 국내 기업의 ESG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HLB 경영전략팀 김정일 상무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HLB] |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KSI는, 올해 국내 362개 보고서 중 19개의 보고서만 우수 보고서로 선정했다.
특히, ESG 공시 요구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장되는 글로벌 추세를 고려해, 올해 첫 중소기업 부문을 신설하였고, 2022년 기준 중소기업에 속한 HLB가 해당 부문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시상에 제약·바이오 기업중 우수 보고서로 수상한 기업은 HLB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간암신약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을 마치고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항암제 부문에서 미국 FDA의 신약허가 본심사를 받고 있는 HLB는, 늦어도 내년 5월 신약허가가 기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ESG 경영에서 선제적인 행보를 지속해왔다.
2021년 그룹 산하 ESG 경영팀을 신설한 HLB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세종 본사 옥상에 100kW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통해 총 600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상쇄하는 등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역 대학 의료재단, 장애인 단체 등에 꾸준한 기부활동과 결식아동 지원사업 등을 수년간 지속해와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 친화 우수기업',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대한민국 150대 지속 가능 선도기업', 동아일보 주관 'K-ESG 경영대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HLB그룹 ESG 경영팀 임태훈 부장은, "최근 ESG 정보공시 의무화 기조에 따라 기업의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는 신약개발 기업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당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신약개발에서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개선과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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