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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입주 물량, 서울·인천 '0'…9년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0:44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0:4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지역의 입주 물량은 0가구로 12월 기준으로 9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27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입주는 총 2만2196가구로 전월(3만2206가구) 대비 31%, 전년 동월(2만4028가구) 대비 8%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물량만으로는 2014년(1만6495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입주 물량 감소는 서울과 인천에 공급이 없어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은 올해 5월 이후, 인천도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입주 물량이 없고 경기권에서만 7518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1만7287가구) 대비 57%, 전년동기(1만2710가구) 대비 41%가량 적은 물량이다.

12월 지방에선 1만4678가구 입주하며 전월(1만4919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부산(3796가구), 충남(2492가구), 경남(2475가구), 대구(2279가구) 등 에서도 입주 물량이 예정됐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0만6403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올해 32만1218가구보다 약 5%가량 적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권역별로 봤을 때는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에서 14만 73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이는 2023년보다 18% 가량 적다.

특히 서울 물량 감소 폭이 크다. 2024년 서울은 1만1376가구가 입주하며 2023년(3만470가구)보다 63%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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