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시상식에서 아시아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시상식에서 정진완 회장(가운데)이 아시아 훈장을 받고 있다. 오른쪽 은 APC 마지드 라셰드 위원장, 왼쪽은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파하드 빈 무세드 부위원장.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
아시아훈장은 아시아지역 패럴림픽 무브먼트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2년에 한 번 시상한다. 정진완 회장은 30여 년 동안 국내외 장애인체육 발전과 선수중심의 가치 실현,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아시아훈장을 받게 됐다. 정진완 회장은 지난 9월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서 시상하는 패럴림픽 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
정진완 회장은 "지난 9월 패럴림픽 훈장에 이어 이번 아시아 훈장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지역의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사이클 국가대표팀 이영주 감독(48·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은 아시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아시아지역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도자에게 주는 상으로 이영주 감독은 지난 2019년도부터 국가대표 사이클팀 감독을 맡고 있다.
이 감독이 지도한 사이클 김정빈과 파일럿 윤중헌은 2022 항저우APG에서 4000m 개인추발, 18.5km 도로독주, 69km 로드레이스 이벤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도연도 여자 13.5km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014년 인천대회부터 3연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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