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국회에서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력투구에 나섰다.
전남 나주시는 전날 윤병태 시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들과 만나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송언석 예결위 간사, 이원택·송석준 예결소위 위원에 이어 신정훈·이개호 의원과 면담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면담 통해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요청 [사진=나주시] 2023.11.24 ej7648@newspim.com |
이를 통해 지역 발전 동력이 될 미래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원도심·혁신도시 활성화 관련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 랜드마크가 될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과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구축에 따른 에너지신산업 글로벌화가 목표인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미래 첨단산업 핵심 현안 사업으로 건의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에너지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한 나주시를 중심으로 기존 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직류 전력망 플랫폼 실증을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선진화된 스마트농업 조기 확산, 청년·귀농 농업인의 지역 정착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으로 고안한 '관·학 협력 인큐베이팅 스마트팜', 금성관·목사내아·나주향교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나주읍성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내년도 정부 출연금 감소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난항이 예상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현황을 설명하며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래첨단산업,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한 나주의 성장 동력"이라며 "전남도, 우리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국회,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국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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