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3 사슬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웹3 게임 비전 공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3는 게임 내에서의 활동을 게임 외부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엑시 인피니티와 같은 기존 웹3 게임들과 달리 진입 장벽을 낮추고, 무과금 유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적인 접근성을 높여 성공한 바 있다. 현재까지 위믹스 플레이에서 40여 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추가로 100여 개 이상의 게임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성군 위메이드 온보딩 담당 실장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사슬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웹3 게임 영역에서 위메이드의 성과를 이 같이 소개했다.
김성군 실장은 "미르4 (글로벌)는 엑시 인피니티와 같은 기존 웹3 게임들과 달리 진입 장벽을 낮추고, 무과금 유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적인 접근성을 높여 성공한 바 있다"며, "미르4는 MMORPG로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 또한 국내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높은 서비스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군 위메이드 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
실제로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은 일일 활성 사용자가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열풍을 주도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웹3는 게임 내에서의 활동을 게임 외부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내외부의 가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게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40여 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추가로 100여 개 이상의 게임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믹스 플레이는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지식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게임 개발사들이 웹3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웹3의 가치는 게임 내부의 가치를 외부로 끌어내고, 외부의 가치를 게임 내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는 능력에 있다. (따라서) 토큰 경제의 이해가 중요하며, 게임 내외적인 순환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웹3의 도입이 게임 산업에 새로운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모바일 게임의 등장은 인터넷 시대의 변화를 이어갔다. 2011년과 2012년에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게임은 더욱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2020년과 2021년에 웹3가 등장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변화는 게임 내에서의 활동이 게임 외부로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바로 블록체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유니티나 언리얼과 같은 엔진과 AI의 발전 덕분에 게임 제작이 간단해졌고, 이로 인해 차별화가 어려워졌다"며, "결과적으로 큰 자본을 가진 대형 퍼블리셔들이 마케팅을 통해 살아남는 시장이 됐다. 차별화 요소를 찾기 어려운 시장이 됐고, 그래서 웹3를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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