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중일, 26일 4년만에 '3국 외교장관회의'…한중일 정상회의 한국 개최 시기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진·왕이·가미카와 요코 외교장관 참석
한일·한중 양자회담도 열려 현안 논의
북한 정찰위성 발사·9·19합의 효력정지
북러 간 군사·외교 협력 등도 논의 예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4년 만에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26일 오전 한일, 한중 양자회담도 개최된다.  

특히 4년 간 열리지 않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한국 개최와 함께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와 한국의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와 북러 간의 군사·외교 협력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3국 회의와 양자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중국은 11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이기도 하다.

외교부는 24일 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주재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정치국 위원,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는 2007년 6월 한국 제주에서 1차 회의가 열렸다. 2019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9차 회의까지 개최됐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한일 간 과거사 문제로 4년 여 동안 열리지 않았으며 순번상 이번에 한국이 의장국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외교장관이 9차 3국 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3국 협력 발전 방향,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8차 회의를 한 후 지금까지 열리지 않았다. 9차 회의가 열린다면 한국이 주최하는 의장국이다. 

한중일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에서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되면 SOM 회의에서 논의됐던 ▲인적 교류 ▲ 과학기술 협력과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개발·기후 변화 ▲보건·고령화 ▲경제·통상 협력 ▲평화·안보 등 6대 협력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 소송에서 23일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왕이 부장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25일 방한 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 방한은 2021년 이후 2년여 만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9월 취임 후 처음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